날 짜 : 2007년 11월 3일 코 스 : 문경새재 주차장 (9:30) - 매표소(9:40) - 주흘관 - 조곡관 - 조령관(12:00) - 조령산 자연휴양림 - 고사리(12:30) - 수안보 월악산 갈림길(1:30) : 약 17~18km
대중교통 : 동서울 -> 문경 : 아침 7시 20분 (2시간 소요, 10,700원)
문경 -> 새재 시내버스 : 9시 22분 (7~8분 소요, 1,000원)
수안보 -> 동서울 : 오후 1시 40분 (2시간 20분 소요, 10,700원)
동서울행 1시 40분 차를 타기 위한 시간이 없어 수안보를 약 1km 정도 남겨두고 히치를 했다.
(수안보 버스 정류장의 장소가 변경되어 한참을 헤매다 겨우 버스를 잡아탔다.
예전엔 수안보에서 충주로 나오는 길 끝에 있었는데 이제는 수안보 중앙로 길가 공판장 뒷편에 있다.)
너무나 운이 좋게도 대중교통의 연계가 잘 맞았다.
덕분에 설렁 설렁 새재를 넘어 수안보까지 걸었었음에도 서울로 일찍 돌아올 수 있었다.
일요일에 걷기 모임에서 내가 주관하는 걷기 여행이 예정되어 있었다.
결과적으로는 가지 못했지만, 나는 그 때문에 이것 저것을 포기해야 했었다.
토요일 비는 시간을 이용하여 어디로 갈까~하다가 지금쯤 딱 좋을 가을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듯 싶어 문경새재행을 택했다.
역시나 아주 잘한 선택이었고, 아름다운 가을속에 퐁덩 빠졌다 온 느낌이다.
긴장이 풀렸는지 늦잠을 자서 일요일엔 아무것도 하지 못했지만, 문경새재의 이쁜 길을 생각하며 편안한 일요일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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