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 서다/길에 서다

[081018]오대산 북대사길의 가을 풍경

dreamykima 2008. 10. 20. 11:54

날 짜 : 2008년 10월 18일 / with 걷기 모임 회원들

코 스 : 오대산 상원사 주차장 - 북대사길 - 오대산 내면 분소 - 56번 갈림길 : 약 20km

 

가을 오대산은 본 적이 있었지만, 북대사길을 넘어 명개리까지 걸어본적은 없었는데 아주 딱 좋을 시기에 그 길을 다녀왔다.

가을 가뭄에 흙길인 그 곳은 간간이 지나다니는 차량들에 의해 흙먼지가 폴~폴~ 나고 있었지만,

비록 흙먼지를 뒤집어썼다 하더라도 얼마나 아름다운 길이었던가~

일요일 소백에 들 욕심으로 통마람 계곡길은 과감히 포기하고 1시간 먼저 떠나왔지만 북대사길의 현란한 가을을 보고 온것만으로

만족한 하루였다.

 

이제 한동안 가을을 애달아 하지 않아도 될까~

근데, 나는 왜 도원리의 달빛과 새이령과 봉화의 어느 계곡이 자꾸 그리워질까~

 

 

 

 

 

 

 

 

 

 

 

  

 

 

 

 

 

 연출 사진이었지만 멋지게 찍혔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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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란색이 우리가 걸었던 길.

 

 

 진부버스터미널의 버스시각표들. (터미널 전화번호 : 033-335-6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