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호색, 점현호색, 흰현호색 / 현호색과
2013년 4월 14일 울 할아버지 무덤가에 피었더라~
유난히 꽃을 좋아하셨던 할아버지셨는데, 인석들도 그걸알고 무덤가에 종종종 피어났는가보다~
그것도 하얀 두루마기가 잘 어울리셨던 울 할아버지를 닮은 흰색이...
현호색은 종류도 많고 변이가 많아 생물종구분에서도 그냥 현호색으로 통일하기로 했다고 했다.
그럼에도 흰색은 자주 볼 수 없는 귀한것이라 했는데...
디카가 있었더라면 좀 더 나았으려나~
핸드폰 밧데리라도 좀 더 살아있었다면 좋았을껄~
5~6장 찍고나니 밧데리가 나가버려 간신히 데려온 녀석들.
현호색이 여러해살이풀이니 이녀석들도 그러겠지~내년에 다시보자꾸나~
주변정리를 좀 하고 찍었으면 좋았겠지만 부러 그러지 않았다.
곁에 있는 것들을 치워버리면 저들도 꽃샘바람에 추울 듯 싶어서...
꽃을 찍을때 어쩌다 가끔 앞에 어정거리는 나뭇가지들을 걷어내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그냥 그 상태로 최선을 다하여 찍으려고 한다.
조금이라도 주변 환경이 달라지면 저들도 놀라지 않을까 싶어서...
저들도 생명이니...
by 베가 S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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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17일 충추호 근처 야산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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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27일 아침고요수목원 야산에서 만났다.
원예종이 아닌 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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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11일 예산의 가야산 자락에서 만났다.
입 내밀고 엄마가 가져오는 먹이를 기다리는 어린 제비들마냥...
내가 쓰는 디카는 후지 FinePix F30 과 캐논 IXUS 80 IS인데
아직도 내것이 아닌듯한 캐논 디카가 손에 익지 않아 흔들림이 많다.
그래도 F30보다 80 IS의 접사 기능이 월등하다.
by 캐논 IXUS 80 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