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 서다/길에 서다
[20140629] 소금으로 목욕하며 걷었던 길 - 서울둘레길 1코스
dreamykima
2014. 6. 30. 13:15
날 짜 : 2014년 6월 29일 with 걷기모임 회원님 13
코 스 : 도봉산역~서울창포원~덕릉고개~넓은마당~경수사~성관사~넓적바위~학도암~태릉~화랑대역 : 약 17.9km
/ 총 7시간 소요 (점심과 휴식 시간 포함)
습도 높고 바람은 없던 날, 소금으로 목욕을 한 듯 했고, 끊임없는 수분보충이 필수였다.
아이스커피까지 포함하여 1.5리터 정도의 물을 준비했는데 중간에 약수터에서 0.5리터를 보충하고도 빠듯했다.
여름에는 최소 1.5리터의 물을 준비해야 걱정이 없다.
요즘, 계곡에 물이 없어 약수터도 믿으면 안된다.
미리 준비하는게 제일 좋다.
걸었던 1코스는 서울둘레길 코스 중 제일 상급 코스라 하는데, 걸을만 했다.
오르락 내리락 재미도 있었고, 군데 군데 있는 전망대들도 좋은 듯 하다.
길 표지는 조금만 주의하면 대체로 찾을 수 있을 듯 하지만, 몇 군데 헛갈리는 곳이 있다.
1코스 거리가 14.3km라 하는데 우리는 덕릉고개를 더 긴쪽으로 우회(4.3km)하였기에 조금 더 걸었다.
내 트랭글 거리로는 창포원 앞에서 화랑대역 4번 출구까지 17.9km였다.
함께 한 동행의 평으로는 지리산 능선종주를 위한 연습코스로 손색이 없다....였다.
계획으로는 8코스까지 157km를 종주할 예정인데 가능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