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 서다/산에 들다

[20150307] 검단산 - 용마산을 이어 걷다.

dreamykima 2015. 3. 10. 12:54

날 짜 : 2015년 3월 07일 with 신

코 스 : 애니메이션고교 정류장 - 유길준묘 - 검단산 - 산곡초교 방향 - 고추봉 - 용마산 - 엄미리 버스정류장 : 약 11km

교 통 : 갈 때 : 잠실역 4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 341번 버스 탑승 -> 1시간쯤 후 하차(애니메이션고교)

          올 때 : 엄미리 버스정류장, 13-2번 버스 탑승 -> 1시간 10분 후 강변역 하차

         (솔직히, 처음 가보는 길에 창우초교에서 내린다는 것이 산곡초교로 잘 못 알고 애니메이션고교에서 하차하지 않고

          산곡초교까지 갔다가 다시 버스를 타고 되돌아와 애니메이션고교에서 내리는 알바를 했다.

          그러게~남들 내릴 때 내렸어야 하는데~ㅠ)

 

 

다녀 온 소감은, 육산이라 걷기에 아주 편했다.

검단산쪽은 북적북적한데 용마산에서는 아무도 마주치지 않을 정도로 등산객이 없었다.

능선을 걷는 내내 해를 마주보고 걸어야 해서 여름에는 피하고 싶은 길이다.

굳이 걸으려고 하면 용마산을 기점으로 잡던지 해야 할 것 같다.

엄미리 버스 정류장에서 남한산성까지 약 10km정도 되는데 끝까지 가보고 싶었지만

일요일 당직을 서야한다는 동행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참았다. ^^

언젠가 걸어 볼 날이 있겠지~

 

gps가 중간에 두 번 끊겼다. 

검단산은 해발이 높지 않은 산임에도 불구하고 시작점의 해발이 낮아  제법 올라간다는 느낌이 든다.

 

오르면서 내려다보이는 한강, 팔당대교, 팔당역 

높이 올라갈수록 시야가 더 트이고 멀리 보인다.

으~~~저 스모그를 어쩔꺼나~

내가 저 안에서 숨쉬며 살고 있다니...

검단산 맞은편.

왼쪽 두 번째 봉우리가 예봉산쯤이겠다.

암튼, 제일 높은 봉우리는 예봉산

서쪽은 서울쪽이라 스모그가 심한데

두물머리 방향은 그나마 덜하다.

하늘 예쁜 날이네~

 

겁 없는 처자~

단체사진 ㅋㅋ

팔당댐도 보이고 두물머리도 보이고...

용마산에서 바라보는 팔당호.

가운데 보이는 건 소내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