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16] 제천 자드락길 6~7코스를 걷다.
날 짜 : 2015년 5월 16일
코 스 : 자드락길 6코스 & 7코스 약 16.3km
옥순대교
앞에 보이는 옥순봉의 위용이 멋지다.
우측으로는 옥순과 구담을 품고,
좌측으로는 가은산 자락을 품은 충주호
멀리 뒤로 보이는 뾰족한 봉우리는 아마도 말목산.
낯선 처음을 넘어 어느 새 뒷모습까지 익숙해진 님들~
옥순대교 멀리 뒤로 금수산과 망덕봉 자락
옥순대교 시작부터 아카시아꽃의 향기를 잡아 버릴 정도로 진한 향의 찔레꽃을 시작으로
국수꽃, 뻐국채, 조뱅이, 개별꽃, 쥐오줌풀, 봄구슬봉이, 선둥글레, 등등 많은 들꽃이 있었는데
요즘 접사가 되지 않는 내 카메라로 유일하게 찍어온 백선
모두들 비슷한 생각을 하고 산다.
딱 보는 순간, 비박지다~ 이랬는데...
그런 사람이 많으니 저렇게 크게 '금지' 를 붙여 놓았겠지~
뒤로 제일 높은 봉우리가 금수산이다.
날이 좀 더 좋았으면 하지만 욕심이다.
전망대
뒤로 보이는 능선은 아마도 신선봉에서 미인봉으로 흐르는 능선이겠지
황정=층층둥굴레
약초로 재배하고 있는 듯하다.
담배 건조장
지금도 그 용도로 쓰이는지는 모르겠다.
잠시 쉬는 틈에 누군가 주셨는데 색이 너무 예뻐서 입에 넣기 전에 찰칵~ ^^
경이로운 생명력
바위가 거의 허리 높이인데 뿌리를 바위틈으로 뻗어 땅까지 내렸다.
7코스는 사람이 많이 찾지 않는지 이렇게 풀들이 우거졌다.
덕분에 취나물이 널려 있었다.
7코스는 6코스에 비해 조망도 길도 좋지 않았는데 이 숲길 만큼은 좋았다.
7코스 산길을 마치고 내려와 만난 말목장
한 손에는 햇볕을 가리는 양산,
한 손에는 카메라 들고 폴짝 뛰면서 셀카질 중~
단, 세 번 만에 성.공.ㅎㅎ
혼자서 앞서가다 갑자기 폴짝폴짝 뛰는 나를 보고 뒤에서는....
쟤가 드디어 더위에 맛이 간 거얌?
이랬다는 후문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