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30] 만 하루의 여행 - 소매물도와 매물도 2

날 짜 : 2016년 4월 30일

교 통 : 서울남부(23:30 출) -> 통영터미널 (03:05 착) / 27,100원

         통영여객선터미널(07:00) -> 소매물도(08:10) / 엔젤 3호 / 17,500원

         소매물도(12:30) -> 매물도 대항(12:40) / 엔젤 3호 / 2,200원

         매물도 당금(16:00) -> 통영여객선터미널 (17:40) / 엔젤 3호 / 16,050원

         통영터미널(19:20) -> 서울 남부(23:35) / 24,600원

매물도 한 바퀴~

소매물도에서 매물도 대항까지는 10분도 채 안 걸린다.

매물도 대항, 현재시각 12시 40분

빨간색 실선을 모두 걸었다. 총 5.4km 

매물도 대항

매물도를 서쪽으로 도는 내내 보이는 소매물도와 등대섬

오른쪽 멀리 보이는 바위섬이 가익도

등대섬과 소매물도

이렇게 이쁜 오솔길 곳곳에 '독사 출현주의' 라는 무시무시한 표지판이~ ㅠㅠ

실제로도 한 녀석 보았지만, 저 표지판이 더 무서웠다.

소매물도

야생 염소가족도 만났다.

바로 앞서서 무서운 게 지나갔다.

간 떨어질 뻔 했지만 다행히 살아 돌아왔다.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바다인지~~~

먼 바다에 등대가 있는 작은 섬.

이름이 '등가섬' 이란다.

현재시각 오후 1시 41분

통영으로 가는 4시배를 타기로 했는데 시간이 충분하고도 남을 듯하다.

쉬엄쉬엄 걸었는데도 금새 장군봉까지~

지도상에는 대항에서부터 여기까지 2.5km로 되어 있고,

당금항은 2.9km로 되어 있던데~뭘 믿어야 한담~

그래봐야 500여m 차이다.

매물도를 한 바퀴 도는데도 소매물도와 마찬가지로 두어시간 걸렸다.

장군봉에서 내려오는 길에 내려다보이는 대항마을

현재 시각 오후 2시 02분

무서운 것이 나온다는 두려움만 없었다면 금상첨화였을터인데~

앞에 가는 작은 배가 뒤에 있는 큰 배를 끌고 가는 중이다.

당금마을이 보이기 시작한다.

저 나지막한 언덕~참 탐난다.

바람 막을데가 없어 안 좋을라나~ ^^

소매물도와 매물도를 걷는 동안 내내 만나게 되는 낚시배들

매물도 당금항

현재는 폐교가 된 매물도분교가 보인다.

해안가로 밀려든 쓰레기가 아니었다면 내려가보고 싶었던 곳.

돌아오고 나니, 그래도 내려가보고 올것을~ 조금 서운하다.

오후 4시 29분, 매물도를 떠나온다.

다시 만난 가익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