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 서다/산에 들다

마니산 산행기 - 아기자기한 암릉을 넘다.

dreamykima 2006. 10. 2. 11:02

날 짜 : 2006년 10월 1일 / 경희와 함께 / 3시간 40분 소요.

코 스 : 함허동천 제 4야영장 - 능선 - 마니산 정상 - 능선 - 정수사쪽 암릉 - 함허동천 제 1,2야영장

 

함허동천 4 야영장 뒷편으로 산능으로 오르는 호젓한 길이 있다.

 

 


 

언제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길. 길.

 

 


 

때로는 직벽에 매달리기도 하고...

 


 

때로는 슬랩을 오르내리기도 하면서...

 


 

아기자기한 마니산을 즐긴다.

 


 

너무도 유명해서 토를 달 필요도 없을 듯한 참성단.

 


 

내림길의 정수사 방향 암릉은 더러 주의해야 할 구간들이 있다.

 


 

날 좋은 초가을의 휴일.

산객들이 많다.

 

바다와 인접한 산들은 대체로 조망이 좋다.

개스가 없고 투명한 날씨였다면 능선을 걸으며 양쪽으로 보이는 전망이 아주 시원했을 마니산이다.

개인적으로 봄에 가면 아주 좋을 듯한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그늘이 없는 능선길이라 여름엔 절대 사양하고 싶은 곳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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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시외버스 터미널에 마니산 입구 화도리 가는 시외버스가 매시간 40분마다 있다.

요금은 5,400원이고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