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짜 : 2020년 2월 16일 with sun&eun
코 스 : 동대입구역 - 남산 공원길 - 팔각정 - 남산도서관 - 남산공원길 - 한옥마을 - 충무로역 : 8.3km
몇 주 전에 친구들과 약속을 했었다.
옥수역에서부터 시작하여 응봉산을 지나 남산까지 걷고 맛난 걸 먹으러 가자고~
어쩜 이렇게 날짜를 잘 잡았었는지~ ㅎㅎ
눈이 많이 와서 흙길과 경사진 곳이 섞여있는 응봉산쪽은 건너뛰고 남산공원길을 따라 한 바퀴 돌았다.
북한산, 소백산, 태백산에 이어 남산까지~
남들은 눈 구경이 어렵다는 올겨울, 나는 눈 구경을 실컷 했다.
토요일 충북 괴산까지 가 16km를 걷고 와서 조금은 피곤했지만
남산엘 가지 않았다면 분명 후회했을 게다.
물론, 친구들과 약속이 아니었다면 가까운 북한산에 갔었겠지만
북한산은 곳곳이 통제였다고 한다.
힘들지 않게 눈 세상을 즐긴 하루였다.
내려와서 먹은 밥도 맛나고
카페에 앉아 따스한 차 앞에 두고 끊임없는 수다도 즐거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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