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 서다/길에 서다 345

[20210801~03] 휴가, 행복했던 시간 남겨두기

날 짜 : 2021년 8월 1일~3일 장 소 : 청옥산자연휴양림 언제나처럼 7월말 8월초 휴가같지 않은 휴가. 코로나로 인해 아무런 스케쥴도 없이 집콕하던 중 걸려 온 전화 한 통. 청옥산 자연휴양림에 있으니 텐트만 들고 오란다. 이 시기에 어딘가 간다는 것이 맘에 걸리기도 했지만 며칠동안 무더운 서울에서 집콕하려니... 청량리에서 영주로 KTX이음 -> 픽업당해서?^^ -> 청옥산 자연휴양림으로~ GOGO 집을 나서는데... 어라 비도 온다. 그러거나 말거나~언제 그런거 따져가며 다니지 않았으니 가볍게 무시 ㅎㅎ 영주역에 도착해서 픽업당해 청옥산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 반갑다. 36번 국도야, 얼마만이야 이게. 명호와 청량산으로 가는 저 앞의 918번 지방도도 반가워.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이렇듯 오랜만..

[20210501] 오월의 첫날, 비 내리는 숲길에서 안단테 안단테~

날 짜 : 2021년 5월 01일 with sun&eun&버* 코 스 : 양동의 임도 - 섬실 버스 정류장 - 매곡역 : 약 18km 교 통 : 08:51분 용문역 착 -> 용문 축협까지 걸어서 이동 -> 09:25분 양동행 버스 탑승 돌아올때는 17:00 매곡발 -> 18:02 청량리 착 기차 이용 / 4,700원 15:30분에 있다는 22-1번 버스가 용문 출발이 아닌 양동 출발인 것을 모르고 섬실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다가 그게 아닌 것을 체크하고 다시 매곡역으로 약 2km를 되돌아가는데 비가 엄청 내렸다. 덕분에 비 맞은 생쥐 꼴이 되었다. ㅠ 그래도 오랜만에 넷이서 뭉쳐 엄청나게 웃었던 하루. 저 예쁜 길에 우리만 서 있었다.

[20210425] 다시 양평 : 연수리 - 지여우길 - 임도 - 용문역/26km

날 짜 : 2021년 4월 25일 일요일 / with 걷기 모임 동무 셋 코 스 : 연수리 버스 종점 - 지여우길 - 임도 - 용문역 / 약 26km 교 통 : 용문역 착(08:51) / 구용문터미널 앞에서 연수리행 버스 탑승(용문터미널 발 09:00 버스) 지난주 양평을 다녀오면서 그곳에 사는 지인께 지여우길에 대해 들었다. 어라~ 좋은 곳 같네~ 한 번 가봐야지~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 ^^ 그래서 다시 양평으로 gogo~ 연수리 버스 종점에서 바라보는 용문산 백운봉 농담을 더해가며 등고선을 높여가는 연두들의 그라데이션이 너무 예뻤다. 각기의 생명이 각기의 색깔로 각기의 생을 살아내고 있다는 걸 다시금 깨닫는 하루. 날이 너무 좋아서 둘레길보다는 산으로 내빼고 싶었던 날이었으나, 약속은 약속. 연수리..

[20210417] 오랜만의 외출 : 용문역~양평역

2021년 4월 17일 토요일 / with sun&eun / 약 15km 나쁜 넘의 바이러스 때문에 서울 밖을 나가본 지 너무 오래되었다. 오랜만에 멀다면 멀고 가깝다면 가까운 양평까지 나가 보았다. 친구들과 오붓하게 다른 사람 없는 길이 좋았다. 용문역에서 양평역까지 약 15km를 걸었다. 양평역까지는 원래 2km 정도 더 걸어야 하는데 지인이 밥을 사준다고 오셔서~ 감사하게도 뜨근한 밥 잘 먹고 왔다.

[20201031] 강촌역에서 김유정역 : 시월의 마지막날을 내 좋은 사람들과 안단테 안단테~

날 짜 : 2020년 10월 31일 with eun&sun 코 스 : 강촌역 - 김유정역 : 약 12.5km 고갯마루 정자에서 반찬을 나누어준 인연으로 부부의 소박함이 묻어나는 옛집에 들러 향이 좋은 커피를 얻어 마셨다. 그래, 여행이란 사람을 만나러 가는 길목에 서 있는 것이었지~ 따스한 햇살 온몸으로 받아 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우리에게 가을의 햇살은 충분히 넉넉했고 여유로웠다. 덕분에 행복한 가을 소풍이었다.

[20200501] 축령산 순환임도에서 만난 들꽃들 & 시내버스 시간표

날 짜 : 2020년 5월 01일 with sun&eun 코 스 : 아침고요수목원 입구 - 축령산 순환임도 - 잣향기푸른숲 - 사방댐 - 절고개 - 축령산 휴양림 입구 : 12.5km 청평역 -> 아침고요수목원 입구 30여분 소요 축령산휴양림 입구 -> 마석역 : 40여분 소요 청평역에서 아침고요수목원 가는 버스시간표가 변..

[20200426] 한양도성길 3코스 사진도 몇 장 : 내 기억을 위해서...

날 짜 : 2020년 4월 26일 with sun&eun 코 스 : 안국역 - 창경궁 홍화문 - 혜화문 - 숙정문 - 창의문 - 인왕산 자락길 - 경복궁역 : 약 12.5km 날이 정말 좋았다. 친구들 생일이 3월이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내내 보지 못하다가 몇달만에 얼굴을 봤다. 내내 KF94 마스크 쓰고 오르막 오르느라 힘들어 했지만 마스크는 나 자신을 위함이 아니라 타인을 배려하기 위함이라 내내 하고 다녔다. 이건 친구가 찍어 준 사진 친구 사진 친구 사진 정말 예쁜 봄날인데~ 친구 사진 간만에 인증 사진 남겨본다. 친구 사진 인왕산 자락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