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짜 : 2018년 9월 8일
코 스 : 동학사 시외버스정류소(09:06)-병사골입구(09:23)-장군봉(10:04 / 15분 휴식)-남매탑(12:10)-삼불봉(12:30 / 30여분 휴식) -
관음봉(14:51)-연천봉(15:29)-갑사(17:00)-갑사주차장 : 12.7km
교 통 : 서울 남부발 동학사행 07:00 / 10,800원 / 2시간 소요
갑사주차장 -> 공주 시내버스 18:50
공주고속버스터미널-> 서울경부 20:00 / 9,000원 / 2시간 소요
계룡산을 간다고 한다.
갑사에서 자연성릉을 걷고 다시 갑사로 원점회귀~
나는 그 코스가 재미가 없어서 병사골부터 시작해서 삼불봉쯤에서 일행을 만나기로 했다.
갑사에서 금잔디고개로 올라서는 코스는 짧고 쉬워서 혹여 뒤처질까 부지런히 걸었는데
오히려 삼불봉에 일찍 도착해서 40여분을 기다렸다.
병사골 입구에서 삼불봉까지 3시간여 걸렸다.
장군봉에서 휴대폰 배터리가 나가 트랭글을 다시 켜는 문제로 15분여를 쉬었는데
그것만 아니었다면 3시간 이내로 들어왔을 듯~
화사한 진달래 피는 봄도 아니고,
빠알갛고 노란 단풍 등고선따라 내려가는 가을도 아니고
화려한 눈꽃이 피는 겨울도 아닌 어정쩡한 계절에 산의 풍광은 평이했지만
입추 지나 처서 지나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절기 백로(白露)의 하늘은 드높고 파래서
마음이 탁 트이는 하늘 아래 서 있었다.
삼불봉 이후의 시간은 일행들과 너무 천천히 걸어서 의미 없음이다.
혼자였다면 오후 3시 이전에 갑사에 도착했을 듯싶다.
그래도 같이 걸어 좋았다.
뒤풀이에 더덕구이도 맛났고, 딱 한잔 마신 막걸리도 맛났다.
현재 시각 09:23
현재 시각 10:04
카메라 모드 돌아가서 색이 이상하게 나왔다. ㅠㅠ
현재시각 12:13
현재 시각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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