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 서다/산에 들다

[20180901] 원각사~사패산~사패능선~포대능선~도봉산~마당바위~도봉역

dreamykima 2018. 9. 4. 08:47

날 짜 : 2018년 9월 1일 with 걷기 모임 회원님들 8

코 스 : 원각사 입구 - 원각사 - 사패산 - 사패능선 - 포대능선 - 도봉산 - 마당바위 - 성도원 - 도봉역 : 약 11km


원래 계획은 원각사로 올라 사패산, 도봉산을 거쳐 우이남능선으로 해서 우이동 입구까지 걷는 것이었으나,

사람이 여럿이고 걸음이 다르다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

게다가 오랜만에 나선 도봉산행에 신선대 구간에서 오른쪽으로 우회한다는 것을 깜박 해서 마당바위쪽으로 하산했다.

마당바위쪽에서 우이암으로 가는 길도 있지만 시간이 4시를 넘어가서 그대로 하산을 결정.

도봉주능선을 탔더라도 시간의 제약상 우이암에서 원통사를 거쳐 무수골로 하산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ㅠ

한두번 다닌 길도 아닌데 왜 그런 실수를 했는지는 아직도 오리무중~ㅠㅠ


며칠전 내린 폭우로 계곡과 등로의 피해가 꽤 컸던 것 같다.

아직 남아있는 곳도 있었지만 재빠른 복구의 흔적들이 보였다.


나쁜 일이 있으면 좋은 일도 있는 법~

덕분에 폭포에 물이 많았다.


이른 아침에는 원각사쪽이 통제였다고 하던데 우리는 10시 30분에 원각사입구 정류장을 출발하여 별다른 제제없이 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