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 서다/길에 서다

봄의 여행 - 2박 3일 청산도&생일도 여행경비 정산

dreamykima 2008. 5. 14. 08:22

날 짜 : 2008년 5월 10~12일 / 2박 3일 섬여행 / with 선주언니랑 희연씨

 

장 소 :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도 & 생일도

 

총 교통비 : 74,100원/1人 기준

                선주언니랑 희연씨에게

                '여행자는 길에서 너무 편하면 안된다'고 우기면서 우등고속이 아닌 일반고속을 이용하고,

                시간을 아끼기 위하여 광주를 거쳐 오가는 일정을 짰다. ^^

 

총 경 비 : 1인당 경비 124,550원 * 3명 = 373,650원 (교통비 포함 경비)

          돌아오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커피까지 마시고도 잔액이 7,550원이나 남았는데 선주언니와 희연씨가 나보고 다 가지란다. ㅎㅎ

          나중에 맛난 커피 사주어야지~

  

          

5/10일 여정과 지출내역 : 총 지출 154,850원/3人

서울 센트럴 -> 광주터미널 : 06:50 / 4시간 소요 / 15,100원 * 3명 = 45,300원

광주터미널 -> 해남 -> 완도터미널 : 11:15 / 2시간 40분 소요 / 13,200원 * 3명 = 39,600원

완도터미널 -> 완도여객선터미널 : 택시 / 3,200원

완도여객선터미널 -> 청산도 : 14:10 / 50분 소요 / 6,250원 * 3명 = 18,750원 (여객선터미널 대합실 이용료 포함)

점심 : 3명 * 6,000원 = 18,000원 (청산도 부두식당에서 백반)

민박비 : 30,000원(청산도 신흥리 상산포 민박) - 가족팀과 함께 민박을 하여 민박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

 

저녁 : 가족여행객을 만나 민박집에서 함께 해 먹었다.

우리도 2~3끼는 해 먹을 작정으로 각자 찬거리를 챙겨갔지만 찌개나 국꺼리 등은 시장을 따로 볼 예정이었는데,

교통편들의 연계가 너무 좋아 시장 볼 시간을 놓쳤는데 다른 사람들이 챙겨 온 푸짐한 먹꺼리로 저녁과 다음날 아침이 해결되었다.

          

5/11일 여정과 지출내역 : 총 지출 106,650원/3人

아침 : 민박집에서 자체 해결.

청산도 -> 완도여객선터미널 : 13:00 / 50분 소요 / 5,700원 * 3명 = 17,100원 (대합실 이용료 없어서 배삯이 약간 저렴해졌다.) 

완도여객선터미널 -> 생일도 용출항 : 15:00 / 1시간 15분 소요 / 5,050원 * 3명 = 15,150원

간식비 : 3,400원

점심 : 3명 * 7,000원 = 21,000원 (완도여객선터미널 앞 기사식당에서 생선구이백반)

민박비 : 20,000원 (생일도 금곡마을 갯마을 민박 : 010-3613-9500)

(민박집 아주머니께서 아침을 먹고가야 한다고 다음 날 아침밥을 주셔서 조식 포함 민박비가 20,000원이 되었다. 얼마나 감사하던지....)

저녁 : 금일도에서 우리를 보기 위해 넘어온 오지가족들과 정말 푸짐한 먹꺼리로 너무 많이 먹어서 살이 쪄올 정도.

엄청 큰 전복이 들어간 전복죽도 두 그릇이나 뚝딱 비웠다.

받지 않으려 했지만 영빈이에게 30,000원을 경비에 보태라고 주었다.

          

5/12일 여정과 지출내역 : 총 지출 104,600원/3人

아침 : 아침을 대충 사먹을 생각이었는데 민박집 아주머니께서 밥을 먹고 가야한다고 챙겨주셔서 너무 맛나게 먹었다.

생일도 서성항 -> 약산 당목항 : 13:00 / 30분 소요 / 2,500원 * 3명 = 7,500원

당목 -> 강진 : 이파리님께서 강진터미널까지 태워다주심

강진터미널 -> 광주터미널 : 14:30 / 1시간 20분 소요 / 8,000원 * 3명 =24,000원

광주터미널 -> 서울센트럴 : 15:01 / 3시간 50분 소요 / 15,100원 * 3명 = 45,300원

간식 : 2,800원

점심 : 3명 * 7,000원 = 21,000원 (광주터미널 내 한식집(고궁수라간)에서 맛난 비빔밥)

휴게소에서 커피 및 : 4,000원

 

난 항상 여행길에서 운이 좋은 사람이었고, 인복이 무척 많은 사람이었지만, 이번 여행은 특히 더 그랬던 것 같다.

청산도와 생일도에서 아주 아름답고 따뜻한 기억들을 가지고 왔다.

 

사람들이 믿으려나~

먹을꺼 다 먹고, 편안한 잠자리에, 볼 것 다보고 다녔는데 2박 3일 서울에서 남쪽바다 섬까지의 교통비 포함한 총 여행경비가

1인당 125,000원 정도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