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여행에 가지고 있는 디카 두 개를 가져갔었다.
둘이서 여행을 다니다보면 항상 단체사진(?^^)이 없어서 부피있고 무거운 삼각대까지 들고 간 여행이었는데...
한 디카의 메모리카드에 에러가 났다.
화소수가 높아 주로 그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는데 그 많은 사진이 몽땅 날아갔다.
LG SD Card였는데 1GB짜리 메모리카드라 만원 이하로 살 수 있는 것이지만,
그 많은 사진이 모두 날아가서 얼마나 안타까운지...
데이터를 하나도 복구할 수 없다는 소릴 들었을때의 허탈함이란...에효~
다른 메모리카드들과, USB 등의 데이터들도 COPY를 남겨놓아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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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에 순천에서 하동으로 가는 기차를 탔는데 3칸짜리 미니기차였다.
목포에서 부전으로 가는 이 3칸짜리 미니 기차는 하루에 딱 두 번 있는데...
요금은 어른 일반 25,700원 / 어린이 12,800원 / 노인 18,000원
1951 무궁화 부전(06:50) -> 목포(14:36) - 경로는 아래와 비슷하다.
1953 무궁화 부전(13:00) -> 목포(20:48)
1952 무궁화 목포(05:40) -> 부전(13:56)
목포-일로-무안-함평-나주-송정리-서광주-효천-남평-화순-능주-이양-명봉-보성-득량-예당-조성-벌교-순천-광양-옥곡-진상-하동-횡천-양보-북천-완사-진주-개양-남문산-갈촌-진성-진주수목원-평촌-원북-군북-함안-중리-마산-창원-진영-낙동강-삼랑진-원동-물금-화명-구포-사상-부전
1954 무궁화 목포(09:00) -> 부전(17:11)
목포-임성리-일로-몽탄-무안-함평-다시-나주-송정리-서광주-효천-남평-화순-능주-이양-명봉-보성-득량-예당-조성-벌교-순천-광양-옥곡-진상-하동-횡천-양보-북천-완사-진주-개양-남문산-갈촌-진성-반성-진주수목원-평촌-원북-군북-함안-중리-마산-창원-진영-한림정-낙동강-삼랑진-원동-물금-화명-구포-사상-부전
언젠가는 이 기차를 타러 목포나 부전으로 떠나게 될 것 같다.
출발지에서 종착지까지 가도 좋고, 아니면 어느 낯선역에서 그냥 내려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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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에서 만난 길거리 낙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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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햇살 담은 섬진강의 물 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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