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짜 : 2019년 3월 30일 토요일 / with 걷기 모임 회원님 세 분
코 스 : 과천정부청사역(10:30)->관악산 둘레길 과천 구간->관악 구간->금천 구간 -> 석수역(17:24) : 21km / 약 7시간(점심 매식 포함)
지난 3/10일 안양구간에 이어 나머지를 완주했다.
겨울이 시샘하는 봄날의 그 길을 즐기며 걸었다.
돌아와 뉴스를 들으니 잠실구장에는 눈이 와서 야구 경기가 중단되었다 했고, 어딘가에는 우박도 내렸다는데
관악산 둘레길에는 비만 살짝 살짝 내렸다 그쳤다~오히려 날씨가 좋은 편이었네.
덕분에 우비를 입었다 벗었다는 수없이 했지만~
걷기에는 좋은 날씨였다.
덥지 않고,
휴식 시간이 적어도 2시간은 넘는데 왜 저리 나왔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트랭글의 오류거나, 내가 점퍼에 휴대폰을 넣어두고 쉬는 와중에도 가만히 앉아 있질 못해서 그러나?
지도상으로도 꽤 걸었다는 게 보이네~^^
지난번에 간촌약수터에서부터 과천야생화 자연학습장을 지나 과천정부청사역으로 왔기 때문에
오늘은 과천정부청사역 7번 출구를 나와
다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사잇길인
관악산 문원폭포 가는 길 입구에서부터 과천구간을 시작했다.
네이버 지도에 의하면 여기서부터 남태령역까지 5.4km다.
(참고로, 과천시 구간 총 거리는 7.4km로 나오고 간촌약수터부터 이 입구까지 2km다.)
관악구 구간이 남태령역부터 호압사까지 8.8km
호압사에서 석수역까지인 금천구 구간이 3.2km라는데
우리의 시작점인 정부청사역에서부터 문원폭포 등로 입구까지의 거리 1.4km를 더하면 18.8km밖에 안된다.
관악산둘레길 표지판으로는 호압사에서 석수역까지 4.3km 이므로 약 20km
트랭글 거리로는 21km가 나왔는데 아마도 네이버 지도가 좀 짧게 기록된 듯하다.
과천루
맛난 점심을 사먹고 과천대로를 따라 사당방향으로 남태령고개를 넘어 가고 있다.
남태령역에서 과천대로를 따라 홈플러스남현점까지 가서
200여m 더 직진하면 좌측으로 관악산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그 길로 들어서면 된다.
관악산 관음사
관음사
표지판이 매우 잘 되어 있어 처음 가는 길임에도 길을 잃을 염려가 없었다.
서울대 치과병원 옆길을 걷고 있다.
이 길을 지나 관악산 입구로 가게 된다.
관악산 정상은 눈도장만~
호압사
여기를 지나면 금천구 구간 3.2km가 시작된다.
금천구 구간은 걷기에 매우 편하고 길이 참 예뻤다.
석수역을 800m 앞두고 현재 시각 5시 07분이다.
해 길어지면 하루쯤 날 잡아 과천정부청사역에서부터 거꾸로 돌아 하루에 걸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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