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짜 : 2008년 10월 25일 / 오지여행 가는 길
장 소 : 봉화의 어느 계곡 그리고 청량사
올 가을 청량사 산사음악회가 수해때문에 취소되었다해서 의아하게 생각했었는데 지난 여름 수해가 있었던 모양이었다.
그 예뻤던 계곡이 모두 뒤집어져서 마음이 아팠다.
작은 사방댐이 하나 있었는데 사라졌길래 웬일일까 했는데 나중에 듣고보니 깊이 3.4m의 댐이 비로 인해 돌과 흙이 채워져
사라졌다고 한다.
게다가 그 사방댐의 물이 넘치면서 댐 아래쪽은 더 큰 피해가 있었다고...
어디서는 사방댐이 있음으로 해서 수해 피해가 적었다고 하고, 어디서는 사방댐으로 인해 더 큰 피해가 나고...
수해와 가을 가뭄으로 인해 단풍이 썩 예뻤던 것은 아니지만 그 길에 설 수 있어서 행복했다.
아름다운 청량사 절집엔 가을이 지나가고 있었다.
내게 좋은 사람이 생기면 함께 들고 싶었던 절집.
맑은 계곡
인진쑥을 삶을 때 사용하는 솥이라고 한다.
40여일간 삶는다고 한다.
낙엽송들의 가을은 아직이었다.
11월이 되어야 노랗게 물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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