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짜 : 2009년 7월 4일 ~ 5일 / with 오지가족들(성인 5 + 아이들 4)
장 소 : 전라남도 여수 개도
여수에서 개도까지는 배로 1시간쯤 걸렸다.
이 배는 개도를 거쳐 금오도로 들어가는데 송고와 함구미로 가게 된다.
개도에서 15~20분 정도 더 가는 금오도에는 송고, 함구미, 우학, 3개의 선착장이 있다.
우학으로 가는 배를 타고 가 옥녀봉에서 대부산으로 등산로를 따라 함구미까지 산행을 한 후,
해안도로를 따라 다시 우학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잡는다면 산행을 겸한 걷기에 아주 좋은 코스로 생각된다.
걷고 난 후, 직포에서 깨끗한 해넘이까지 볼 수 있다면 더할나위없이 좋으리라~
섬에서 하루 유할 수 있다면 다음 날은 망산에 올라 안도와 연도 너머에서 올라오는 해맞이를 할 수도 있고,
운이 좋으면 새벽 조업을 나갔다가 들어오는 대규모 선단의 모습을 보는 복도 있으리라~
개도에는 제일 큰 마을인 화산과, 월항, 신흥, 호령, 모전, 여석 이렇게 6개의 마을이 있는데
달님이 가져오신 9인승 스타렉스덕에 걷지않고도 모든 마을을 돌아볼 수 있었다.
전체 해안선의 길이가 27km밖에 안되는지라 걷는다해도 하루면 충분하겠지만 안타깝게도 이곳엔 섬을 따라 도는 해안도로가 없고
대부분의 마을이 들어갔다 다시 그 길로 되돌아나와야 해서 해안선을 따라돌때만큼 잔재미가 없었다.
개도는 갯바위들이 섬을 둘러싸고 있고, 모래가 있는 해수욕장이 없었다.
그나마 모래가 있다는 호령마을의 해수욕장은 그 규모가 너무 작아서 해수욕장이란 이름을 붙이기가 민망할 정도다.
모전에서 육고여 안쪽으로 몽돌이 깔린 해변이 있었는데 규모도 크지 않을뿐 아니라
바다가 갑자기 깊어져서 해수욕을 즐기기엔 위험하였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낚시 외에 바다를 즐기러 오는 사람들에게 이 섬은 별 재미가 없는 섬일 듯 싶다.
천제봉과 봉화산 등산을 하러 다녀가면 어떨지 모르지만...
우리 오지가족들이야 어디서건 재미를 찾는 사람들이라 그 와중에도 재미난 구경과 맛난 먹꺼리와 수다로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
섬에는 대중교통이 없다.
워낙 작은섬이라 택시도 한 대 없고, 모든 주민들이 걸어다니거나 저렇게 차를 얻어타고 다닌다.
다음 날 아침, 봉화산 등산을 위해 우릴 호령마을 등산로 입구까지 데려다주고 민박집으로 돌아가시던 달님은
거의 뛰다시피 오가시는 주민들 3분을 이 마을 저 마을로 태워주셨다 했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주민들께서 우르르 트럭에 올라타셨다.
도심에서야 저렇게 트럭을 타고 길을 가다가는 당연히 딱지를 떼겠지만...
아~ 나도 저기에 타보고 싶었는데......^^
현재 시각 아침 7시 12분.
첫 배를 타려 서두른지라 아침을 걸러 배가 고팠다.
우리가 묵을 민박집은 선착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민박집은 2층으로 된 주택이었는데 윗층을 우리가 전세내었다.
방이 3개에 거실과 주방이 있는 구조였다.
짐을 옮기고 서둘러 아침을 해서 먹는다.
배고프던차에 꿀맛이다.
호령마을. 뒤로보이는 건 육고여다.
아침을 먹고 섬을 한바퀴 돈다.
먼저 서쪽 해변에 있는 호령마을부터 가본다.
모래사장이 있는데 그 규모가 너무 적어서 아이들은 바다에 들어갈 생각을 하지 않고 물수제비 놀이중~
호령마을을 나와 모전을 거쳐 여석으로 가본다.
포장이 되어 있지 않은 차 한대면 족할 풀밭길을 한참 내려가니 전복 치어 키우는 곳이 있었다.
마침 주인이 있어 안내를 부탁하고 여러가지 설명과 전복 치어 키우는 것을 구경했다.
위의 시설은 정수시설이라 한다.
작년 5월 청산도에서도 전복 치어 키우는 곳을 구경했었다.
그 곳엔 이런 정수 시설은 없었는데 내 생각에 이 곳의 바닷물이 청산도쪽보다는 깨끗하지 않은게 아닐까 생각한다.
아무래도 물이 덜 깨끗하니 이런 정수시설이 있는게 아닐까 싶다.
바닷물은 이중으로 정수되어 양식장에 공급된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양식장의 물은 정말 깨끗했다.
어느 정도 자란 전복
이런 정도로 크면 각 전복 양식장들에 공급된다고 한다.
이건 주인이 키우고 있는 전복.
그간 여행을 다니며 경험한 지식으로 한 2년산 정도 되어 보였다.
작년 생일도에서 봤던 5년산 전복은 정말 컸었다.
그에 비하면 이건 아직 애기 전복이다.
이제 어디로 전복을 사러가건 싱싱한 녀석을 골라낼 수 있고, 몇 년산인지 대충 구분 할 수 있을 것도 같다.
가끔 전복을 좀 사야지~하고 시장에 갔다가 그냥 되돌아오는 일이 많은데 아무래도 싱싱하지 못하고 크기가 너무 작아서이다.
물론, 노량진 수산시장이나 대규모의 생선 가게에 가면 좀 다르겠으나, 동네 마트에서야 저리 싱싱한것들을 구경하긴 어려운 것 같다.
전복은 크기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다.
다시마와 미역등만 먹이로 쓰는줄 알았는데 여러가지 영양제와 요소(비료)등을 섞어 주고 있었다.
문제는 그것들이 섞인 양식장의 물이 새 물이 공급되면서 고대로 바다로 흘러가는 듯 싶은데 아무리 영양제라지만 천연이 아닌 물질들이
바다로 흘러들어가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치어를 키우는 방식도 청산도와는 약간 달랐다.
청산도에서는 그냥 바닷물속에 먼지처럼 치어들이 떠 다녔는데 여기서는 일정한 간격으로 유리판을 두어 그 곳에 붙어 있게 하였다.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물이 양식장에서 나오는 물.
아직은 저렇게 푸른 바다지만 언제 인간의 이기심과 욕심에 의해 망가지게 될지...그런 날이 오지 않기만을 빈다.
울 회장님의 망중한 ㅋㅋ
작년 겨울 다리를 심하게 다쳐 수술까지 하고 난 후, 예전처럼 활동적이지 못하시다.
구경을 하고 다시 화산마을로 돌아와 화정초등학교에 들렀다.
오늘은 놀토가 아니어서 학교는 한창 수업중이었다.
초딩이 되어버린 신군 그리고 *원이~
겁도 없는 녀석 채원이...
난 저렇게 그네를 타본적이 한 번도 없다.
또한, 바이킹과 같은 놀이기구들과도 정말 안친하다.
어떤 스포츠이던 빨리 배우고 익숙해지는 내가 겨울마다 스키를 배워야지~ 하면서도 매 번 미루는 이유도 같다.ㅠㅠ
뒤로 보이는 학교는 화정초등학교.
뒷쪽으로 건물이 한 채 더 있고, 왼쪽으로 급식실을 겸한 건물이 한 채 더 있다.
민박집 주인의 말씀으로는 예전엔 이 화산마을에 220호가 살던 때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니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이 학교를 거쳐갔을까~
모두 어디선가 어린 시절의 작은 학교와 친구들과 그 즐거웠던 시절을 떠올리며 살고 있을까~
이 초등학교 옆에 개도중학교가 있는데 학생이 20여명이라고 한다.
초등학교엔 교장선생님을 포함한 선생님들이 5분이시고 학생은 27명이란다.
1,2,3,4학년은 함께 수업을 하고 5,6학년은 따로 수업을 한다고...
운동장 한켠에서 한가로이 놀고 있는 우리가 보였던지 젊은 선생님 한 분이 나오시더니 이런 저런 질문에 답해 주셨다.
누가 운동장을 저리 잘 다듬었을까 감탄했는데 실은 전혀 손대지 않는다고 한다.
땅이 워낙 척박하여 이런 저런 풀들이 나질 않는단다.
친철하게 설명해주신 선생님 말씀으로는 여기에 온지 몇 년인데 그 상태 그대로라고 하신다.
신기하네~
월항마을에서 만난 부부.
누군가 먼바다에 다녀오며 키조개를 주셨다고 손질하고 계신다.
까만봉지에 하얗게 보이는건 관자.
맛나겠다~ 쩝 쩝~ ^^
월항 마을 뒷쪽으로 고개 너머에 길이 이어져 있는줄 알고 접어 들었는데 위쪽엔 폐기물매립장이 있었고 길은 이어지지 않았다.
내려오면서 만난 풍경.
윗 사진에서 보이는 오른쪽 해변가의 풍경이다.
여기서 고동을 꽤 잡았다.
물이 참 깨끗하였다.
파도가 있고, 바다가 갑자기 깊어지는 해안가여서 안전을 위해 아이들에겐 구명조끼를 입혔다.
고동따는 재미에 시간 가는줄을 모르고 있다가 배고픔을 느끼고서야 점심을 먹으러 다시 민박집으로 돌아왔다.
자~ 전복따러 갑시다~~!!
늦은 점심을 먹고 시원한 맥주도 마셔가며 쉬고 있다가 민박집 주인께서 배를 태워 주신다해서 나섰다.
저 멀리 뒤로 보이는게 우리가 떠나온 개도.
근바다이긴 하지만 양식장으로 한참을 나가고 있는 중이다.
가두리 양식장.
이름도 알 수 없는 어른 팔뚝만한 고기들이 떼를 지어 있다.
뭐라 뭐라 이름을 일러주셨는데 전혀 생각이 안나네~ 내륙에서 나고 자란 나는 바닷가의 생선들 이름을 외우는게 쉽지 않다.
ㅎㅎ ~ 여기는 전복과 해삼이 살고 있는 곳.
근바다라지만 엄연히 바다위다.
주인장께서 앉아계신 나무 구조물들을 밟고 다니는데 바로 밑이 시커먼 바다~
물을 좋아하지만 또 그만큼 무서워하는 나는 저 위를 다니는게 조금 무서웠다.
먹이는 다시마와 미역이다.
겨울에는 다시마와 미역을 말려두었다가 먹이로 사용한다고 한다.
싱싱한 전복을 따서 담고 있다.
3년산으로 출하를 하신다고 했다.
아직 크고 있는 중이라 그다지 크지는 않았지만 도시에서 사먹는거에 비할까~
어느 양식장이든 우리가 서 있는 곳 같은 구조물들이 있다.
어구며 이런 저런 것들을 넣어두시는 창고 역할을 하는 곳이다.
이 곳은 창고이지만 다음에 들렀던 주인아저씨의 매제되시는 분의 양식장에는 살림집도 있었다.
겁도 없는 *원이 녀석은 저 위를 이리 저리 뛰다시피 한다.
에고야~ 난 저 녀석이 무서워 지레 겁먹고 너른 자리를 잡고 가만히 앉아있는 중~
사진으로 보기엔 땅 위의 구조물 같지만 엄연히 바다위에 떠 있는중이다.
나무와 나무 사이는 시커먼 깊은 바다. 후유~
동굴이라곤 울진에 있는 성류굴에 딱 한 번 가본적이 있는데 다녀온 후 그 시커멓고 깊은 소가 생각이 나서
밤중에 자주 깨어났던 적이 있었다.
그 뒤로는 동굴 구경같은건 해 본 적이 없다. 아마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저 나무 구조물 사이의 바다를 보고 있으니 갑자기 그 때 생각이 났다.
그러니 주저앉아 있을수밖에~
난 징그러워 만지지도 못하는데 *원이 해삼을 가지고 놀고 있다.
불쌍한 해삼~ 어쩌다 저 녀석을 만나 저 고생을 하누~ ㅎㅎ
해삼을 먹을 때 조금 덜 쫄깃거린것은 아마도 저 녀석이 조물딱 조물딱거린 결과이리라~
으이그~ 괴물같은 그러나 너무도 이쁜 녀석~
바다 위에 집이 있다고 해서 너무나 신기해 했더니 주인장께서 매제되시는 분의 집으로 데려가 주셨다.
물론, 배가 교통수단임은 말 할 것도 없다.
안을 들여다보니 땅 위의 살림집이나 다름없었다.
왼쪽으론 주방도 있다.
물론, 가스며 전기며 모두 사용 가능하다.
식수는 어찌하나 했더니 산에서 호스를 연결하여 바다밑을 통해 온다고 한다.
정말 수도 시설이 되어 있고, 수도꼭지를 트니 물이 쏟아져 나왔다.
이렇게 보면 여느 살림집과 다를게 없다.
비록 흙마당은 아니지만 이렇게 마당도 있다.
가운데 앉아계신 분이 이 집 주인장.
왜 이런 집들이 있을까~하니....일을 하다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때도 많고 무엇보다 양식장을 지키는게 우선이라 했다.
우리가 원하면 이곳에서 하룻밤 잘 수도 있었는데 익숙한 사람이 아니면 잘 못잔다고 했다.
하긴 서 있는것과 누워 있을때의 느낌이 다르고, 아무래도 누우면 흔들림이 느껴져 멀미가 날 것 같았다.
문제는 화장실과 주방의 폐수가 전혀 여과되지않고 고대로 바다로 흘러간다는 것이다.
주방에 세제가 있나 살펴보았는데 역시나 있었다.
많이 자제하시리라 생각하지만 아예 없는것과는 다르다.
물론, 사람이 적고 1년 365일 여기에 머물러 있는게 아니므로 일반 가정집에서 나오는 오폐수와 같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그게 오염의 주범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들었다.
그 곳에 살지 않고 피상적 관찰에 머무를 수 밖에 없는 여행자의 소심한 걱정이다.
저 건너 집에는 강아지도 키우고 있었다. (사진 오른쪽 뒷편을 보면 화분 아래 작게 보인다.)
바닷가의 강아지들은 배멀미도 하지 않는가 보다~ ^^
하루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통통배
전복과 해삼을 따서 흡족한 기분으로 돌아온다.
우리의 맛난 저녁꺼리다.
민박집에 가져다두고 다시 해넘이를 보러 서쪽 해변으로 가본다.
모전에 있는 몽돌 해변.
우리가 도착하니 동네주민들께서 그 앞에 계시다가 돌을 가져가지 말라고 하신다.
얼마 전, 밤에 어느 못된 사람들이 돌을 무척이나 많이 퍼 갔단다.
무엇이든 제 자리에 있어야 아름다운 것임을 왜 모를까~
이쪽 해변도 바다가 갑자기 깊어져 해수욕장으로서의 역할은 하지 못할 것 같았다.
또한, 바닷물이 밀려드는 곳이라 쓰레기가 무척 많았는데 주민들께서 말씀하시길 치워도 소용없다 하셨다.
또 밀려온다고...
쓰레기만 없다면 무척 아름다운 해변이 될 듯 싶었다.
재 작년 나로도에서 만난 몽돌해변처럼 촤르르 촤르르~ 돌 굴러가는 소리가 크지는 않았지만 가만히 서서 그 소리를 듣고 있으니
어느 악기의 소리보다 더 정겹다.
몽돌해변 건너편 바다.
육고여 시작되는 초입의 서쪽 해안이다.
오른쪽으로 보이는건 아마도 하화도 뒤로 보이는 높은 곳은 아마도 상화도
하화도 옆에 작은 섬들은 장구도 소부도 부도 등일 것이다.
짚어낼 수 없지만 어쩌면 멀리 뒤로 보이는건 고흥반도가 아닐까나~
거대한 구름이 있어 제대로 된 일몰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 바닷가에 오붓하게 앉아 있는 시간이 참 평화로웠다.
ㅎㅎ *님은 나리꽃을....신은 *님을.....나는 그런 두 사람을....
어른들이 멋진 해넘이를 보지 못하는걸 아쉬워하거나 말거나 밀려오는 파도에 즐겁기만 한 녀석들.
하긴 아직 자라나고 있는 파란 새싹들에게 매번 넘어가는 저 붉은 태양이 무에 그리 아쉬울쏘냐~
그러나, 너희들도 언젠가는 알게 되리라~
저 붉은 태양의 잔광들이 애잔하게 다가오는 날이 있으리란것을...
물론, 나도 아직은 넘어가는 붉은 해를 보며 멋지다~라는 생각이 앞선다. ^^
그냥 넘어가버렸으리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붉은 태양이 다시 구름밑에서 삐죽 얼굴을 내밀었다.
한가로이 일몰을 즐기다 고픈 배를 안고 다시 민박집으로 돌아와 저녁 만찬을 준비한다.
아이들은 따로히 상을 차려주고 어른들은 그 유명하다는 개도막걸리와 더불어 싱싱한 전복과 해삼을 즐긴다.
작년 생일도에서 아주 커다란 전복맛을 본 모두는 작은 크기에 결코 만족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먹는 싱싱한 전복이
아주 쫄깃하고 맛났다.
난 생선 만지는데 무척 서투르고 그 감촉을 싫어해서 선뜻 만지질 못해 손질해 주는 걸 가만히 앉아서 먹기만 했다.
개도막걸리가 하도 유명타하여 마셔보았는데 평소 막걸리와 친하지 않은 나는 그 맛을 잘 모르겠더라~
다른 막걸리에 비해 약간 톡 쏘는 맛이 덜하여 순한 것도 같고...
암튼 개도막걸리가 유명하고 맛이 있어 한 번 맛을 들이면 끊기 어렵다 하던데~ ^^
작은 섬에 막걸리가 유명세를 타는걸 보니 개도는 물이 적은 섬은 아닌 듯 싶다.
화산마을에는 논도 꽤 있었는데 총 해안선의 길이가 27km로 작은 섬치곤 많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막걸리에 시원한 맥주에 백세주에~ 주인장의 이런 저런 얘기를 들으며 섬에서의 밤은 깊어갔다.
잠들기전 바라본 바다는 무척이나 고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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