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 서다/길에 서다

[101023]아쉬움 가득이었던 오대산 북대사길

dreamykima 2010. 10. 25. 17:37

날 짜 : 2010년 10월 23일

코 스 : 오대산 명개리 내면분소 - 두로령 - 상원사 주차장 - 월정사 주차장 : 약 27km

시 간 : 12시 30분 내면분소 출발 - 오후 1시 점심 (40여분) - 오후 4시 45분 상원사 주차장 도착 - 오후 6시 22분 월정사 주차장 도착

 

그야말로 날았다는 표현이 맞을꺼다.

단풍은 지난주에 갔었더라면 좋았을뻔했다.

서걱거리던 낙엽들이 그나마 맘을 달래주었고, 월정사까지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다.

월정사 앞 도착시각이 정확이 6시 17분이었는데

댕~ 댕~ 범종 소리가 어둠속에 낮게 깔렸다.

혼자갔었더라면 더 빨리 걸었을테고 월정사 저녁예불에 참석할 수 있었을터인데...

 

여러가지로 아쉬움이 많은 도보였다.

사람도, 경치도, 내 마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