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짜 : 2014년 5월 4일
코 스 : 36번 917번 갈림길 -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 - 530년 소나무 - 빛네농장 : 약 17km
교 통 : 명호 ->봉화 : 09:00 버스 / 1,500원 / 30분 소요
봉화 -> 현동(소천면) : 10:10 버스 / 5,100원 / 40여분 소요
현동 -> 삼근 : 11:50분경 울진행 버스에 탑승 / 5,700원 / 소광리 입구에서 하차 (30여분 소요)
소광리 입구 -> 빛네 농장 : 튼튼한 두다리~ ^^ (중간에 계곡에서 라면 끓여먹고 설렁 설렁 걸어서 금강송 숲에 16시 45분경 착)
빛네농장에서 1박(저녁 산채정식과 아침 백반포함)
봉화에서 10시 20분 울진 가는 버스를 타고자 했으나, 어쩐 일인지 여의치 않았다.
매표소에서는 서울에서부터 만석이 되어 좌석이 없다는 핑계를 댔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봉화에서 10시 20분에 출발한다는 동서울발 울진행 버스는 봉화에서는 정차하지 않고
동서울에서 현동까지 무정차로 왔다고 했다.
동서울터미널 홈피에서 확인해도 노선도에 '봉화'가 없는데
동서울발 봉화 경유(10시 20분 버스) 울진행 버스가 실제로 존재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10시 10분에 현동 가는 버스가 있어 그곳까지 가서 소광리 입구까지 택시라도 이용하자는 생각이었는데
현동에 도착해 보니 울진행 버스가 이곳에 정차하며 조금 늦어지고 있지만 곧 도착 할 것이라는 매표소 어르신의 말씀이
얼마나 반갑던지...
현동정류소 앞 풍경
소광리 입구
포장되어 있는 길이 반갑지는 않았으나 주변의 경치가 너무나 아름다워 걸을만했다.
위태로운 바위 위의 소나무
강인한 생명력
이런 포즈로 얻은 사진이 아래의 사진이다. ㅋㅋ
금강송 군락지 입구 안내소.
이곳에서 포장도로를 따라갈 수도 있고, 오른쪽 개울 건너 계곡길을 따라 갈 수도 있다.
계곡길은 약간 도는 길이라 한다.
안내소를 지나면 비포장길과 포장길이 반복되고 있었다.
포장도로가 싫어 계곡길을 따라가본다.
귀한 노랑무늬붓꽃을 만났다.
계곡 왼쪽으로는 포장길이 계속되고 있고, 우리는 왼쪽 계곡을 따라 나 있는 산길로 접어들었다.
회리바람꽃
수령 530년의 소나무
끌어안고 그 기운을 느껴보고 싶었지만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 있어 아쉬웠다.
큰 사진은 금강송의 단면이고 작은 사진은 일반소나무의 단면이다.
금강송의 단면 사진에서 가운데 붉은 부분은 심재라 하고 바깥 부분은 변재라 하는데
심재는 송진과 섞여 매우 단단하게 굳어 이미 죽은 부분이라 한다.
바깥의 변재가 살아 있는 부분.
목재를 사용할때는 저 심재만 잘라내어 3년 정도를 건조시킨 후에 사용해야 한다고 했다.
금강송 군락지
빛네 농장에서 저녁으로 받은 건강 밥상.
산채정식이다.
때때로 생각날 듯 하다.
'길 위에 서다 > 길에 서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0503~05] 2박 3일 640km : 덕풍계곡(용소골) 트레킹 2 (0) | 2014.05.16 |
---|---|
[20140503~05] 2박 3일 640km : 덕풍계곡(용소골) 트레킹 1 (0) | 2014.05.16 |
[20140322] 2008년도부터 시작된 3월의 소풍. (0) | 2014.03.25 |
[20140216] 석모도의 그 길들, 강화나들길(19코스) 이름패를 달다. (0) | 2014.02.17 |
[20140125] 차분한 겨울비속에 길을 나서다. (0) | 2014.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