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짜 : 2015년 1월 23~24일 무박 with 신
코 스 : 유일사 주차장(05:15) - 사길령갈림길 - 유일사쉼터 - 장군봉 - 천제단 - 문수봉 - 당골광장(09:37) : 9.8km : 4시간 30여분 소요
교 통 : 청량리(23:25) -> 태백(03:00) by 기차
태백역 -> 유일사 주차장 by 택시 15,000원
당골광장 -> 태백시내 by 시내버스 교통카드 가능
태백역(12:19) -> 청량리(15:54) by 기차
새해 첫 산행지는 거의 태백산이었다.
한두번 가지 못한때도 있었지만 꽤 오랫동안 그랬던 것 같다.
어쩌다 일정이 꼬여 가지 못하는 때는 다녀올때까지 무언가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한 기분이 든다.
비록 일출을 보며 새해 소원을 빌지는 못했지만, 밀린 숙제를 끝마친 홀가분한 기분이다. ^^
문수봉으로 가는 길에 마주친 부부는 일출을 봤다고 했다.
많은 사람이 컴컴한 새벽을 헤치고 산에 올랐지만 능선에서 일출을 본 것은 이 두 사람뿐인 듯 했다.
문수봉에서 바라보니 장군봉과 천제단을 구름이 온통 감싸고 있어 ' 저쪽은 일출을 보지 못하겠구나~'했다고...
오전 5시 13분 유일사 주차장
오전 7시 13분 주목군락지.
순식간에 구름에 덮혀 버렸다.
이후로는 해를 전혀 볼 수 없었고, 문수봉을 향해 1km쯤 전진했을때에야 해를 볼 수 있었다.
오전 7시 40분
일출 시각이 7시 33분이므로 해는 벌써 떠 올랐을 것이다.
단지, 우리가 보지 못하는것뿐~
오전 7시 48분.
해는 벌써 저렇게 떠 있다.
북서풍으로 인해 눈이 한쪽으로 누웠다.
문수봉으로 오가는 사람은 거의 없었으나 러셀은 되어 있었다.
천제단과 장군봉은 구름속에...
오전 8시 23분
오른쪽 1시 방향으로 망경사 마당이 잠시 보인다.
속살이 모두 드러나보이는 겨울산.
오전 9시 37분 당골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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