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 서다/길에 서다

[20180520] 한탄강 벼룻길과 비둘기낭폭포 17km

dreamykima 2018. 5. 21. 17:25

날 짜 : 2018년 5월 20일 with 걷기모임 회원님들 14분

코 스 : 운천터미널 - 부소천교 - 벼룻교 - 포천한탄강하늘다리 왕복 - 비둘기낭 폭포 - 벼룻교 -부소천교 - 운천터미널 : 약 17km


그다지 멀지 않은 곳임에도 가보지 못하다가 좋은 기회가 있어 다녀왔다.

비둘기낭폭포 예쁘더라.

운천터미널에서 모여 한탄강 부소천교쪽으로 걷기 시작했다.


가지런한 모들이 예쁘네~

모들은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무럭무럭 자란다지~

그만큼 농사를 짓는데는 부지런함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소리이겠지.

풍요로운 결실이 되기를...

뒤에 보이는 산 능선이 너무 예뻐서 지도를 짚어보니 아마도 명성산 줄기같다. 

멍우리 협곡~이란 표지판이 있던데 왜 협곡이란 단어가 붙었는지 알겠다.

부소천교에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찍은 사진

역시나 부소천교에서 내려다보는 풍광이다.

저 뒤로 자그마한 폭포도 보인다.

요즘 비가 자주 내려 수량이 풍부해진 듯하다.

부소천교

운천터미널에서 부소천교 주차장까지 약 3km다.

부소천교에서 비둘기낭폭포까지 가는 길이 아주 예뻤다.

왕복 11km가 채 안 되니 가족끼리 나들이를 와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이 코스의 이름은 벼룻길이다.

앞에 보이는것은 벼룻교

벼룻교 앞 쉼터





벼룻교






애기똥풀이 피어 있는 길

샛노랑이 초록과 대비되어 아주 예쁘다.





어디론가 멀~리 떠날 얼굴을 하고 있네~

좋은 곳에 자리잡고 예쁘게 자라렴.

처음 계획은 저 앞에 보이는 보를 건너 오른쪽으로 갈 예정이었으나,

보다시피 물이 너무 많아 통제가 되었다.


'지칭개'도 피어 있는 길





포천한탄강하늘다리

200여m라는데 바람이 부니 꽤나 흔들거렸다.

고소공포증이 전혀 없는 나도 미세하게나마 어지럼증을 느낄 정도로~

하늘다리에서 내려다보는 풍광

비둘기낭폭포


이름이 특이하여 찾아보니 겨울이면 수백마리의 산비둘기가 저 동굴들에 기거하여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포천한탄강하늘다리

같은 길을 되돌아가고 있으나 길이 예뻐서 지루함을 못 느끼겠다.

다시 부소천교

아~하늘 예~~~쁜 날이네.




저 앞에 산도 무척이나 예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