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 서다/길에 서다

[20180616] 대관령 옛길과 경포대 소풍 사진 남겨두기

dreamykima 2018. 6. 20. 13:13

날 짜 : 2018년 6월 16일 걷기모임의 정기도보

코 스 : 대관령마을휴게소 주차장 - 양떼목장 옆길 - 국사성황당 - 반정 - 대관령주막 - 대관령박물관 주차장 + 경포대

하늘표정과 그림자만 보면 태양이 작렬할듯한 날씨로 보이지만,

동해안의 저온현상으로 날씨가 무척이나 선선해서 꽁꽁 얼려간 얼음물이 필요없을 정도였다.



범꼬리



선자령과 국사성황당 갈림길

우리는 대관령 옛길로 가야하니 국사성황당 방향으로~

범꼬리 군락

박새


감자난초

천남성



10여년전에 이 길을 와본 적이 있는데 그때보다 많이 정비가 되었다.




기관 이병화 유혜불망비(記官 李秉華 遺惠不忘碑)

대관령을 오가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개인 재산으로 반정에 주막을 지은 기관 이병화의 은덕을 기리고자 세운 비석이란다.


아래는 비석의 내용


100냥으로 이자를 늘려 이곳에 주막을 지었네

이것으로 생활할 수 있게 되었으니, 농사를 짓지 않아도 살 수 있네

오가는 길손은 쉴 곳을 얻었고 기거하는 사람은 오두막을 얻었네

조각돌에 아름다운 행적을 새겨 명예로움을 영원히 기리고자 하네


조록싸리

노 적송의 늠름함







큰까치수염








스카이베이 경포호텔

어떻게 저렇게 좋은 자리를 차지했을까~

백만 년 만에 가본 듯한 경포대 ^^

지도상의 거리로는 동해바다가 훨씬 가까운데 

내 마음의 거리로는 이상하게 남해바다가 훨~씬 가깝다. ^^


초상권 침해라고 항의 들어올 수 있음에도 너무 예뻐서 찍어왔다.


자매가 저렇게 손 꼭 잡고 파도가 밀려오길 기다리고 있다가

파도가 밀려오면 언니는 동생 손 꼭 붙들고

동생은 언니 손 붙잡고 저렇게 뛰었다.

이쁜 아이들~

경포대는 벌써 여름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