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짜 : 2018년 5월 12일 토요일 with 걷기모임 회원님들 5
코 스 : 아침고요수목원 주차장 - 축령산 순환임도 - 잣향기 푸른숲 - 순환임도 - 절고개 - 휴양림 매표소 : 18km
시간과 함께 퇴색되지 않는 기억이 어디 있을까?
내 뒤로 흘러가며 흔적을 남기는 시간들~
그리고, 내 앞으로 흘러오는 시간들을 어찌 다 기억할 수 있을까?
그래서 사진 남겨둔다. ㅎㅎ
인생이라는 긴 연극에서 오늘은 극히 짧은 한 막에 불과했을지 모르지만, 그 막들이 모여 내 삶이 되리니~
행복하고 즐거웠던 하루였노라고 기억하고 싶다.
원래 지리산 성중종주 연습산행으로 뾰루봉-화야산-고동산 종주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줄기차게 내리는 비에 안전을 위해 산행은 포기하고 도보에 따라나섰다.
여기도 원래 축령산을 오르는 코스가 있었지만, 안전을 위하여 그냥 순환임도로~
산행 포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우중에 멋진 길이었다.
몽환적인 분위기이긴 했는데
카메라 렌즈에 자꾸 습기가 차서 사진이 더욱더 그렇게 나왔다. ㅎㅎ
오늘도 고장 난 우산으로 만든 내 방수 치마와 스패츠가 한 몫 톡톡히 했다.
장대나물
금낭화
축령산휴양림내에 있는 사방댐
사방댐 안에 자라고 있는 부들
접사가 되지 않는 내 꼬질한 디카~그래도 이만큼 잡혀준게 어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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