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짜 : 2020년 1월 04일
코 스 : 산성입구 정류장 - 백운동암문 - 백운대 - 대동문 - 문수사 - 구기분소 - 불광역 : 약 15~6km
1/3일 다녀 온 어느 산행기에서 파란 하늘에 하얀 상고대가 핀 소백을 보았다.
주말 날씨가 괜찮다하여 같은 것을 볼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소백을 가려고
알람을 맞추고 분명 4시에 잠이 깨긴 한 것 같은데 눈떠보니 6시 11분 ㅠㅠ
결국, 새해 첫 산행은 작년 많이도 오르내렸던 북한산으로~
첫 산행이라 산성입구로 해서 백운대로 올라보았다.
미세먼지 많았던 날.ㅠㅠ
산 위의 공기는 괜찮았다.
트랭글과 램블러의 거리 차이가 크다.
휴식 시간은 램블러가 더 정확하다.
예전에는 산성입구 정류장에서 백운대까지 2시간이 꼬박 걸렸는데
이제는 2시간이 조금 남는다.
백운대 태극기 인증샷 줄이 길어서 올라가는 것은 포기.
오늘 문수사 들렀다 불광동으로 내려갈 예정이라 갈 길이 멀다.
으~미세먼지
대동문으로 진행하다 되돌아보는 백운대와 태극기
새해 첫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꽤 있었다.
도착하자마자 대웅전에 들러 가만 가만 108배를 올렸다.
불자이신 엄마가 좋아하는 일이다.
산성입구에서 예까지 9.5km쯤 된다.
산성을 오르내리며 제법 긴 거리를 걸어온데다
오랜만에 108배를 하고 나니 다리가 후들거린다. ㅠㅠ
다시 문수봉으로 가서 비봉 향로봉/족두리봉까지 가려던 계획 수정.
그냥 구기분소로 내려가기로~
욕심은 금물, 안전이 우선이다.
삼각산천연문수동굴
저 현판을 아직도 반성하지 않으시는 전~뭐시기가 썼다네~.
전~ 뭐시기와 부처님의 자비와 덕은 뭔가 핀트가 안 맞는 듯싶은데....
그런 사람까지 껴안는 게 부처님의 자비다~하고 하면 뭐 할 말은 없다만~
오로지 두 다리로만 올라와야 하는 절집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고 그즈넉하다.
북한산의 수 많은 절집 중 제일 높은 곳에 있는 문수사
문수사에서 올려다 본 문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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