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 서다 553

월출산 산행기 - 안개비 내리는 월출산에 갔었지.

날짜 : 2002년 4월 28일 참가 : 규영, 경희, 나 밤 10시 50분.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서는데 둥그런 보름달이 나를 물끄러미 내려다본다. 그래. 오늘이 보름이었지. 둥근 보름달이 뜬 늦은 밤. 달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곳이라 하여 월출산이라 한다는 그 산을 향해 길을 떠난다. 11시 40분. 서울역에서 남도 행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