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산행기 - 의상능선 산행일 : 2005년 5월 15일 산행지 : 북한산 산행코스 : 백화사 - 용혈봉 - 증취봉 - 나한봉 - 문수봉 - 대남문 - 문수사 - 구의동 매표소 산행인 : 나 홀로 일요일 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딱히 할일이 없다. 오랜만에 북한산에 가보기로 하고 9시 30분이 넘어 집을 나선다. 물 500ml에 얼려둔 맥주 캔 .. 길 위에 서다/산에 들다 2006.05.07
월출산 산행기 2 - 연분홍 봄빛이 사라지기전에.. 산행날짜 : 2004년 4월 25일 일요일 산행코스 : 천황사 - 구름다리 - 천황봉 - 구정봉 - 미왕재 - 도갑사 산행시간 : 약 6시간 산행인원 : 4명. 1. 월출산 가는 멀고도 험한(?) 길. KTX때문에 느린 남도행 밤기차들이 사라져 버려 월출산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 서울역에서 11시 넘어 기차를 타고 새벽 6시 목포에 도착하여 영암을 찾아가는 길은 새벽녘 목포역의 비릿한 바닷내음과 독천을 거쳐 영암으로 가는길에 보이는 아름다운 보리밭의 전경과 그 새벽 공기의 알싸함이 겹쳐 즐거운 여정이었었다. KTX가 생겨나고 기차역들의 희비가 교차하게 되었다. 이처럼 느림의 미학을 따라 쉬이 갈 수 없는 곳도 있고 예전엔 서지 않던 새마을호와 무궁화호가 여러차례 서게 된 작은 간이역도 있고. 섬진강과.. 길 위에 서다/산에 들다 2006.05.07
소백산 산행기 2 - 폭설이 내린 후... 날 짜 : 2004년 3월 7일 당일 산행 코 스 : 천동리 - 천동야영장 - 비로봉 - 비로사 - 삼가리 (약 13km정도) 소요시간 : 6시간 <--평소보다 1시간 이상 더 걸림. 인 원 : 경희, 금보, 그리고 나. 교 통 : 동서울 - 단양 : 버스 (버스비 : 11,000원) 오전 8시 직통 단양 - 천동리 택시로 이동 (택시비 8,000원<-평소엔 5,0.. 길 위에 서다/산에 들다 2006.05.07
소요산 산행기 - 야생화들의 향연이 있었던 그 곳. 산행 날짜 : 2003년 5월 25일 산행 인원 : 은주, 진숙, 후배 , 그리고 나. 소요산에 다녀왔습니다. 흐드러지듯 피어있는 아카시아 향기가 자재암 가는길의 시멘트 포장길을 지겹지 않게 해 주었습니다. 원효폭포 아래 작으나 맑은 소에는 민물고기 몇 마리 너무도 다정하게 그리고 한가롭게 노닐고 있었습.. 길 위에 서다/산에 들다 2006.05.07
치악산 산행기 - 가는 겨울을 붙잡으러 가다. 날짜 : 2003년 3월 9일 치악산 당일산행. / with 길눈님, 진숙, 은 그리고 나. 아침 8시. 6시 50분차였는데 기사님이 아무래도 날아왔나 싶다. 나중에 들으니 고속도로에서 짙은 안개로 14중 추돌이 있었다는데...... 잠이 보약이다. 모르고 실컷 잤으니......... 원주터미널에 내려서는 어디에 눈이 있을까 싶었다.. 길 위에 서다/산에 들다 2006.05.07
지리산 바래봉 산행기 - 홀로 길을 나서다. 날짜: 2002년 5월 4일 ~ 5일 무박 산행 / 나홀로 어두운 밤, 10시 반 집을 나선다. 배웅해줄 이 없는 캄캄한 방안에서 내 방 천장에 빛나는 별들만이 잘 다녀오라는 무언의 인사를 한다. 오늘따라 졸립고 피곤하다. 피곤을 무릅쓰고 꼭 가야하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지만 손은 이미 배낭을 잡고 있다. .. 길 위에 서다/산에 들다 2006.05.07
월출산 산행기 - 안개비 내리는 월출산에 갔었지. 날짜 : 2002년 4월 28일 참가 : 규영, 경희, 나 밤 10시 50분.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서는데 둥그런 보름달이 나를 물끄러미 내려다본다. 그래. 오늘이 보름이었지. 둥근 보름달이 뜬 늦은 밤. 달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곳이라 하여 월출산이라 한다는 그 산을 향해 길을 떠난다. 11시 40분. 서울역에서 남도 행 밤.. 길 위에 서다/산에 들다 2006.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