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짜 : 2008년 10월 11일
코 스 : 유일사 주차장 - 사길령 갈림길 - 유일사 쉼터 - 장군봉 - 천제단 - 망경사 - 천제단 망경사 갈림길 - 유일사 주차장 원점 회귀
문득 따라나선 태백산 길.
약간 늦어 일출은 보지 못하였으나, 처음으로 가을 태백산에 들었다.
단풍은 7~8부 능선까지 내려왔고, 하늘을 눈부시게 푸르렀다.
오랜만에 고토일 청국장집에도 들러 점심을 먹고,
수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맑은 얼굴을 한 안주인의 여러 얘기를 들었다.
오후 5시경 집에 도착하여 후다닥 저녁을 먹고 걷기 모임의 한강 밤샘걷기 50km에 도전하였으나,
체력적 한계를 이기지 못하고 36km지점(?)인 이촌지구로 탈출하였다.
여의나루 - 광진교 도강 - 동작대교 - 이촌지구 탈출. 약 37.5km
태백산은 언제나처럼 내게 좋은 풍광을 보여주었다.
망경사 대웅전에 처음으로 들러왔다.
잠도 제대로 못자고 왕복 8시간 운전해준 한기사님(?ㅋㅋ)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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