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짜 : 2008년 11월 15일
문득 향일암에 가보고 싶었다.
위압적이지 않고 친근한 해수관세음보살님도 보고 싶었고, 하늘이 허락한다면 일출도 보고 싶었다.
14일 늦은 밤기차를 탔고, 새벽의 여수항을 보았고, 화려한 조명이 없는 돌산대교를 걸어서 넘었다.
언제나처럼 남해바다는 나를 반겨주었다.
그 곳에 다녀와 마음이 참 편안하다.
똑딱이 카메라의 한계다.
자세히 보면 이미 해가 뜨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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