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 서다/길에 서다

[111022] 오뚜기령의 가을

dreamykima 2011. 10. 25. 08:38

날 짜 : 2011년 10월 22일 토요일

코 스 : 일동터미널 - 오뚜기령 - 논남기 약 18km

 

논남기쪽의 '강씨봉자연휴양림'이 10월 20일 개장을 했다.

그리고, 계곡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튼튼한 가로대가 만들어졌다.

이제 오프로드팀의 좋은 날은 다 간 것 같다.ㅋㅋ

 

오뚜기령에서 논남기로 내려가는 길에도 새로운 철문이 생겼다.

지난 토요일엔 철문이 잠겨있지 않았지만, 항시 그대로 열려 있을지는 의문이다.

물론, 가평군이나 휴양림쪽에서도 무조건 막을수야 없겠지만, 산림보호라는 명목으로 무언가 의미를 만들어내면 그뿐 아니겠는가~

그러면서 정작 자기네들은 논남기 계곡쪽으로 콘크리트 더미들을 투하하고 있다.

정말 맘에 안드는 짓~!! 

그런 짓들을 잘도 하고 있으면서 말이다.

 

단풍을 즐기기엔 조금 늦었다.

한 주 더 일찍 갔으면 아주 좋았을꺼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좋은 친구들과 한가롭게 즐거운 소풍을 다녀 온 기분이다.

 

가평쪽에 계속적으로 콘크리트가 투하된다면 내년엔 다시 가고 싶을지 의문이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