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 서다/산에 들다

[20201024] 오랜만에 의상능선에서 족두리봉

dreamykima 2020. 10. 26. 15:21

날 짜 : 2020년 10월 24일 / 날씨 맑음 / 나홀로

코 스 : 진관사 입구 - 마실길 - 백화사 - 의상능선 - 청수동암문 - 사모바위 - 향로봉 - 족두리봉 -불광사 : 약 13km

 

이맘때면 북한산의 단풍이 좋은 줄을 안다.

북한산성 입구로 가는 버스가 만원일 듯하여 연신내역에서 은평뉴타운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고 진관사 입구에 내려 둘레길을 따라 의상봉-국녕사-대동문-대남문으로 진행할 생각으로 움직였다.

막상 의상봉에 올라서니 하늘은 맑고 바람은 선선하고 별로 힘도 들지 않고 오랜만에 의상능선이나 걸어볼까~싶다.

덕분에 단풍은 별로 못 만났지만 오랜만에 의상능선을 걸었다.

부왕동암문 근처의 단풍이 볼만했다.

계곡길로 내려갔으면 단풍이 있었을터인데 족두리봉까지 올 욕심으로 그냥 넘어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