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짜 : 2004년 9월 19일
동 행 : 데미안님, 버디와 함께
날씨가 너무 좋아 어디에 있었든지 무척 좋았을 듯 싶은 하루였다.
산 그 자체보다 하늘과 바람이 너무도 멋진 하루였다.
<배배 꼬인 고사된 소나무 가지.
황정산의 소나무들은 이렇듯 꼬여 있었는데 바람의 영향이 큰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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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산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코스는 빗재에서 황정리로 넘어가는 코스가 좋은 것 같다.
우리는 빗재- 남봉 - 황정산 - 영인봉 - 810봉 - 원통암 - 계곡길 - 황정리 로 산행했는데,
보통 산행 걸음으로 해찰하지 않고 걸으면 위 코스로는
4시간 30분에서 5시간 정도면 넉넉하다.
일부러 찾아가는 것보다
시간 날 때 잠깐 산책삼아 가볍게 산행한다는 기분으로 가면
참 좋은 걸음이 될 듯 싶은 산이었다.
우리 셋(그래도 조금 산에 다닌다.^^)의 의견으로는
'괜찮지만 도락산만은 못하다'였다.
도락산 정상부는 벌써 단풍이 들고 있었다.
올해는 단풍이 이르다더니 정말 빠른 것 같다.
단풍이 많이 고울꺼라니 벌써부터 설레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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