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 서다/길에 서다

주말 사진 몇 장 5 - 삶.

dreamykima 2007. 2. 26. 08:40

 2007년 2월 24일 강화 석모도에서 만났다.

 

 

어느 새 봄이 저만치 왔다.

 

미처 느끼지 못할 뿐,

 

시간은 흐르고

 

생성과 성장과 소멸을 되풀이하며 자연은 그 순환고리를 이어가고 있다.

 

 

 생성

 

생명을 얻은 것!

 

그 하나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해야 하는지...

 

사랑으로

 

 채우기도 하고, 

 

비움으로

  

 

홀로서기도 하면서...

 

성장

 

해간다.

 

홀로 성장할 수는 없다.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타인의 도움속에 살아가고 있는지

 

그 백분지 일만큼이라도 되갚을 수 있다면

 

우린 모두 성자가 될 수 있으리라...

 

 

그 안에서 아름다움도

 

 추함도 배우며

   

 

공존하는 이유 또한, 

 

배운다.

 

그리고,

 

소멸

 

해간다.

 

죽음은 불행의 시작이 아니라 행복의 끝이기 때문에 안타까운 것이라 한다.

 

...

.

......

..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