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님과 마스타님께서 잘 챙겨주신 덕에
전 날 20여km를 걸었음에도 아주 잘 잤다.
여느때처럼 일찍 눈이 떠졌고, 일어나 나와보니 이런 황홀한 광경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급한 마음에 이란님을 깨워 함께 일출을 본다.
서해에서 즐기는 일.출.
찍사도 카메라도 전문가가 아니라 사진은 그냥 그렇지만
눈으로 찍어 가슴에 담은 일출은 이보다 훨씬 아름다웠다.
by FinePix F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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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어부가 일을 나간다.
부디 만선의 기쁨을 누리시기를...
험한 바다에서도 이렇듯 나를 지켜주는 든든한 동앗줄 하나 있다면
무엇이 두렵겠는가.
(사진은 부러 수평선을 기울여보았다.
더 험난해 보이지 않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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