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여행 - 휴가, 그 짧은 이야기 3일 아침, 7시 반에 집을 나서며 출근시간에 맞춰 기차표를 예약해 둔 나 자신의 아둔함을 탓해보지만 어쩌랴... 용산역에서 8시 50분발 여수행 무궁화호 기차. 기차에 오르자마자 정신없이 잤던 것 같다. 야트막한 산들과, 초록의 들판과, 옹기 종기 마을들을 지나는 풍경과, 오랜만에 기차를 탄 설레임.. 길 위에 서다/길에 서다 2006.08.09
여름 여행 - 명달리 캠핑 : 놀고 먹고 늘어지기. 날 짜 : 2006년 7월 8~9일 장 소 :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명달리 이쁜 녀석들이 가까운 곳으로 캠핑을 하러 가자고 조른다. 못 이기는 척 따라가 주기로 했다. ㅋㅋ 토욜날 라식 수술 검사를 하러 갔었다. 장장 4시간에 걸쳐 검사가 끝나고 각막 두께가 얇아 라식은 어렵다는 소릴 들었다. 어찌나 힘 팽기던.. 길 위에 서다/길에 서다 2006.07.11
여름 여행 - 꿈결같은 운해를 만나다. 날 짜 : 2006년 7월 1일~2일 장 소 : 명개리 - 상남 - 현리 - 방동약수 - 아침가리 - 구룡덕봉 - 월둔 - 광원리 비가 많이 와서 걱정스런 길이었지만 또한, 비가 와서 꿈결같은 운해를 만날 수 있었다. ----------- 비 개인 아침. 아침 산책겸 나섰던 56번 국도상의 구룡령에서 꿈결같은 운해를 만나다. ----------------.. 길 위에 서다/길에 서다 2006.07.03
여름 여행 - 옥녀봉휴양림에서의 캠핑과 오지마을들. 날 짜 : 2006년 6월 24~25일 / 동호회 정기 여행 장 소 : 옥녀봉 자연 휴양림 - 문드래미 - 시항리 1. 오랜만에 떠나는 동호회 정기여행이 설렌다. 오랜만에 나서는 동호회 정기여행이다. 사람도 많지 않아 오붓하고 서울에서 멀지 않은 장소여서 여유로이 떠날 수 있어 좋았다. 옐로가 강동에서.. 길 위에 서다/길에 서다 2006.06.28
여름 여행 - 아산 인취사의 백련 * 날짜 : 2003년 8월 31일 * 나홀로. * 장 소 : 아산 인취사. ............. 새벽잠 떨쳐내며 백련(白蓮)찾아 갔더니 안개비 부슬거리는 고즈넉한 산사에 백련은 간데없고 옥잠화 흰 향기만 그윽하게 떠돌더라. 며칠 전에 백련시사(白蓮詩社)가 열렸다기에 혹시나 백련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새벽 기차를 탔.. 길 위에 서다/길에 서다 2006.05.12
4박 5일 남도 여행 다섯째 날. - 보성에서 송광사까지... 날 짜 : 2003년 8월 6일 5. 다섯째 날. 5.1 할머니와 외래마을 새벽 몇 시인지 모르겠지만 꼬 끼오~~~~ 할머니집 장닭은 소리가 정말 컸다. 한 4시 정도부터 울어대나보다. 그 소리에 잠이 깨어 5시까지 뒤척였다. 결국 5시 30분쯤 할머니가 일어나기시기에 나도 따라 일어났다. 주섬 주섬 챙기고 할머니께서 서.. 길 위에 서다/길에 서다 2006.05.09
4박 5일 남도 여행 네쨋 날. - 해남의 절집들 그리고 숙소. 날 짜 : 2003년 8월 5일 4. 네쨋 날 - 해남의 절집들 4.1 미황사. 어제의 피곤때문인지 7시쯤 느즈막히 일어났다. 주섬 주섬 챙겨 나가 근처 식당에서 백반(5,000원)을 시켜 먹었다. 이상하게 여행하면서 입맛이 별로 없음을 느낀다. 왜일까? 맛이 없는것은 아닌데...... 1/3쯤 먹고 그대로 일어섰다. 8시 20분 버스.. 길 위에 서다/길에 서다 2006.05.09
4박 5일 남도 여행 세쨋 날. - 강진에서 해남 땅끝까지... 날 짜 : 2003년 8월 4일 3.1 세쨋 날 - 강진 . 7시에 일어나 영랑생가까지 산책을 갔다. 굳게 닫힌 문. 대문이랄것도 없는 싸리문은 틈새를 이용해 쉽게 통과를 했는데 중문은 대문으로 굳게 닫혀있다. 모란이 피기까지는..........으로 시작되는 영랑의 대표적 시비가 있고 한켠으론 이름 모를 꽃.. 길 위에 서다/길에 서다 2006.05.09
4박 5일 남도 여행 둘쨋 날.- 화순 운주사를 찾아서... 날 짜 : 2003년 8월 3일 친구의 남편은 전날 잠을 설쳤다고 하면서도 나를 위해 기꺼이 운주사행에 운전을 자처했다. 편안해야 할 일요일 아침을 나로 인해 분주하게 만든것같아 미안했다. 아이 둘까지 이른잠을 깨워 운주사로 향했다. 운주사 향하는 길에 고인돌 유적지가 있어 들러 보았는데 그 고인돌.. 길 위에 서다/길에 서다 2006.05.09
4박 5일 남도 여행 첫쨋 날 - 어릴적 동무를 찾아서... 날 짜 : 2003년 8월 2일 4박 5일의 휴가를 떠났다. 28L배낭에 옷가지 몇 개를 쑤셔넣고서... 아침 일찍 센트럴시티 터미널에 가 광주행 고속버스에 몸을 실었다. 오늘의 행선지는 광주의 친구집이다. 어렸을적 동무인 내 친구는 남편의 근무지를 따라 광주에 살고 있었고 우린 서로 거리가 멀다.. 길 위에 서다/길에 서다 2006.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