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 서다/길에 서다 345

걷기 1 - 남산공원길, 흔하고 가까운것에 대한 무심함.

2007년 4월 13일 밤 무언가 일을 도모하고자 하면 꼭 그를 방해하는 급한일이거나 바쁜일이 생기는 듯 싶다. 그냥 과감히 한켠으로 미뤄둔다. 그러고는 눈썹이 휘날릴 정도의 속도를 내어 잽싸게 집으로 돌아가 옷을 갈아입고 전날에 챙겨둔 배낭을 �어지고 밤바람을 맞으며 집을 나선다. 회현역 1번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