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여행 - 기억하고 싶은 사진 하나. 2005년 어느 봄날이었다. 동호회 사람들과 전북 고창으로 여행을 갔었다. 고창읍성에서 보았던 연초록 봄과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붉은 철쭉들. 공음리 청보리밭의 푸른 보리들. 아 ~ 그리운 시절이여 ~ <사진은 달님이 필카로 찍어 스캔하여 올렸던 사진이다.> 다들 보리피리를 만들어 분답시고 난.. 길 위에 서다/길에 서다 2007.04.18
걷기 1 - 남산공원길, 흔하고 가까운것에 대한 무심함. 2007년 4월 13일 밤 무언가 일을 도모하고자 하면 꼭 그를 방해하는 급한일이거나 바쁜일이 생기는 듯 싶다. 그냥 과감히 한켠으로 미뤄둔다. 그러고는 눈썹이 휘날릴 정도의 속도를 내어 잽싸게 집으로 돌아가 옷을 갈아입고 전날에 챙겨둔 배낭을 �어지고 밤바람을 맞으며 집을 나선다. 회현역 1번 출.. 길 위에 서다/길에 서다 2007.04.16
봄의 캠핑 - 유명산자연휴양림 날 짜 : 2007년 3월 31일 ~ 4월 1일 / with 은범, 경희, 수영, 선영 장 소 : 유명산자연휴양림 캠핑장 1. 비오는 날 길 떠나기. 토요일. 평소보다 느즈막히 일어나 창문을 열어본다. 부슬 부슬 비가 내린다. 주섬 주섬 배낭을 싸고, 쌀, 김치, 양념꺼리들을 챙기며 오후에는 그칠꺼야....애써 나를 위로한다. 난 비.. 길 위에 서다/길에 서다 2007.04.03
주말 사진 몇 장 6 - 봄 2007년 3월 24~25일. 선주언니의 태안집에 다녀왔다. -------- 갑자기 이사를 해야한다. 머리 아프다. -.- 토욜날 하루 종일 부동산을 돌다가 많이 지쳤다. 지친 나를 위로라도 하듯 선주언니가 굴을 주문해 놓았다며 먹으러 태안 오란다. 중렬오라버니와 영희, 무지개님과 밤 7시가 넘어 길을 떠난다. 맛난거 .. 길 위에 서다/길에 서다 2007.03.26
주말 사진 몇 장 5 - 삶. 2007년 2월 24일 강화 석모도에서 만났다. 어느 새 봄이 저만치 왔다. 미처 느끼지 못할 뿐, 시간은 흐르고 생성과 성장과 소멸을 되풀이하며 자연은 그 순환고리를 이어가고 있다. 생성 생명을 얻은 것! 그 하나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해야 하는지... 사랑으로 채우기도 하고, 비움으로 홀로서기도 하면서.... 길 위에 서다/길에 서다 2007.02.26
겨울 캠핑의 팁 - 겨울밤하늘 이야기 2007년 2월 10일 민가도 가로등도 없는 오지에서 맑은 겨울밤을 보냈다. 만일 한번만이라도 한데서 밤을 세워 본 일이 있는 분이라면, 인간이 모두 잠든 깊은 밤중에는 또 다른 신비로운 세계가 고독과 적막속에 눈을 뜬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을 것입니다. - 알퐁스 도데의 <별> 중 - 밤하늘에서 관.. 길 위에 서다/길에 서다 2007.02.13
겨울 여행 - 삼탄 제천천변 캠핑 날 짜 : 2007년 2월 10~11일 / 송탁님을 따라 OC인들과... 겨울 캠핑에 나서다. 산에 가질 못해 이번주엔 기필코 산에 가야지 했는데 '산에 가자'는 문자가 빌미(?)가 되어 어쩌다 송탁님을 따라 겨울 캠핑에 나서게 되었다. 난 추위를 많이 타는지라 겨울 캠핑을 좋아하지 않는다. 다행스럽게도 .. 길 위에 서다/길에 서다 2007.02.12
주말 사진 몇 장 4 - 봄이 오는 모습 봄 - 이 성 부 -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 어디 뻘밭 구석이거나 썩은 물 웅덩이 같은 데를 기웃거리다가 한눈 좀 팔고 싸움도 한 판 하고, 지쳐 나자빠져 있다가 다급한 사연 듣고 달려간 바람이 흔들어 깨우면 눈 부비며 너는 더디게 온다 더디게 더디게 마침내 올 것.. 길 위에 서다/길에 서다 2007.02.12
겨울 여행 - 2박 3일의 강원도 여행 3 날 짜 : 2006년 12월 23~25일 with 동호회 회원들 장 소 : 강원도 일원 인 원 : 성인 12명 + 아이 2명 25일 : 미시령터널 - 7번 - 하조대 - 주문진 - 6번 - 진고개 - 진부IC - 문막IC - 42번 - 여주 - 이천 - 곤지암 - 광주 - 과천 - 서울 월둔삼거리에서 출발한 시간이 거의 4시가 다 되었던 것 같다. 월둔교를 .. 길 위에 서다/길에 서다 2006.12.27
겨울 여행 - 2박 3일의 강원도 여행 2 날 짜 : 2006년 12월 23~25일 with 동호회 회원들 장 소 : 강원도 일원 인 원 : 성인 12명 + 아이 2명 24일 : 월둔리 - 미산리 - 상남 - 현리 - 31번 - 44번 - 원통 - 46번 - 용대자연휴양림(2박) 간밤에 따뜻하다 못해 펄펄 끓는 방에서 잘 잤는데도 감기가 지속되어 컨디션은 여전히 별로다. 중*오라버니표.. 길 위에 서다/길에 서다 2006.12.26